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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보복, 청년과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보수 성향의 성직자들에 대해 강경한 징계를 내리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와 레이몬드 버크 추기경이 각각 파문과 주택 및 급여 지원 중단이라는 중대한 처벌을 받으면서, 교황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태도로 비춰질 위험이 커졌습니다. 2023년 11월 5일,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온 비가노 대주교에게 파문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가톨릭 교회 내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로, 비가노 대주교는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성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고, 이는 그가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태도를 지속해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비가노는 교황의 성소수자 포용 정책과 진보적 개혁을 ‘거짓 선지자’라 비난하며.. 더보기
가톨릭 지도자를 나라에서 임명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묵인 종교 지도자를 국가가 임명한다고요? 이건 정말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종교는 본래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이제는 국가의 승인 없이는 종교 지도자가 탄생할 수 없게 되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최근 교황청과 중국이 주교 임명에 대한 합의를 연장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상황을 실감하게 합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이 상황을 사실상 받아들이는 듯 보인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보다는 정치적 타협에 동의하며 상황을 수용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교황청은 중국과 "존중과 대화"를 통해 협력하겠다고 하지만, 이 존중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수십 년간 중국 정부의 압박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온 지하 교회 신자들에게는 이 합의가 배신.. 더보기
교황 방문 10주년 기념음악회, 사치스러운 행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기념해 열린 음악회가 최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황께서는 평화와 연대를 강조하며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고자 했지만, 이런 음악회는 오히려 그 메시지와 어긋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전쟁, 폭력, 그리고 가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교회의 이미지가 다소 사치스럽고 형식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늘 ‘가난한 교회의 가난한 교황’을 지향해 오셨지만, 재임 중 사치스러운 장면들이 종종 포착되면서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교황청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장식품과 의전용 복장, 이동 수단 등은 교회의 가르침과 연대의 메시지와 다소 상반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특히 전 세계의 고통받는 이들의 현실과..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례명 평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선택하여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교회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적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교회의 권력과 부를 거부하고, 가장 낮은 자로서 가난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교황이 이러한 이름을 선택한 것은 겸손과 변화를 상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가 그 이름의 상징성과 실제로 일치하는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매우 친근하고 소탈한 지도자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는 화려한 의전보다는 검소한 생활을 추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연민을 강조해왔습니다... 더보기
가톨릭 교황의 여성 인식과 망언 최근 교황님께서 "여성이 남성의 역할을 하려는 것은 추하다"는 발언을 하셨다는 논란이 생겨, 많은 분들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계십니다.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가 추구해온 성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거스르는 말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떠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며, 교회의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교회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남성보다 하위에 있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중세 시대에 교회는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크게 제한하며, 가정 내에서 종속적인 역할만을 강조했지요. 성녀 힐데.. 더보기
교황 프란치스코의 비겁한 처세술 2017년에 발생한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 사건은 국제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반응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은 군부와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탄압받아 왔으며, 특히 2017년에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로힝야족은 주로 미얀마의 라카인 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얀마 정부는 이들을 불법 이주민으로 간주하고 시민권을 박탈하는 등의 차별적 대우를 해왔습니다. 2017년 8월, 로힝야 반군의 경찰 초소 공격을 계기로 미얀마 군부는 로힝야족에 대한 대규모 소탕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천 명이 희생되고, 많은 여성과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하며, 마을이 불타 없어지는 등 끔찍한 인권 침해가 발생했습니다. 유엔과 국제 사회는 이를 '.. 더보기
심판자인가? 편 드는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의 "레바논 공습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발언은 교황의 역할과 그가 지켜야 할 중립성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수장으로서 교황은 평화와 화해의 상징이어야 하며, 그의 발언은 갈등의 복잡성을 공정하게 다루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언에서 사용된 '용납할 수 없다'는 표현은 지나치게 권위적인 뉘앙스를 풍기며, 한쪽의 행위만을 절대적으로 비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교황이 평화적인 중재자 역할을 맡는 대신, 한쪽에 치우친 심판자로 비춰질 위험이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다'는 표현 자체가 강한 권위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교황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비판하면서도 그 공습의 배경이 된 헤즈볼라의 공격이나 그들의 도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분쟁.. 더보기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이야기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는 성 프란치스코 아시시의 가르침을 반영하며, 가톨릭 신자들에게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 기도가 현대 사회의 현실에 완전히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평화의 기도가 갖는 잠재적인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평화의 기도 전문을 보겠습니다. 평화의 기도 전문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잘못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게 하소서.   오,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