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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친구 따라간다고? 비리, 세습에 얼룩진 공포의 사이비 대한예수교장로회

2017년 11월 12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식.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안수하는 김삼환 목사. 뉴스앤조이 박요셉 [출처: 뉴스앤조이] 교회 세습이 악습인 5가지 이유

 

 

한국 사회에서 개신교는 오랜 시간 동안 신앙 공동체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영적 위로와 삶의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를 비롯한 주요 교단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들은 이러한 이상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세습, 재정 운영의 불투명성, 권위주의적 운영, 그리고 도덕적 문제들은 교회가 더 이상 신뢰받기 어려운 공간으로 느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교회나 목회자의 문제를 넘어, 교단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1. 세습 문제 – 교회의 공공성을 위협하다

세습 문제는 특정 교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한국 개신교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세습은 교회의 공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가 사적 권력과 이익의 도구로 전락할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교단별 세습 현황

최근 보고에 따르면, 총 25개 교단과 1개 선교단체에서 세습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세습 사례를 보인 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으로, 229개 교회에서 세습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31개), 예수교대한성결교회(15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14개)에서도 세습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세습 문제가 특정 교단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하며, 한국 개신교 전체가 세습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세습의 본질

세습은 교회의 공공 자산을 특정 가문이 소유물처럼 물려받는 행위로, 교회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교회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논리를 들기도 하지만, 이는 결국 교회의 공공성과 신앙 공동체의 이상을 무너뜨리는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2. 세습과 권위주의가 낳은 문제들

세습은 권위주의적 교회 운영 구조와 맞물리며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는 신도들의 비판적 사고와 참여를 억압하며, 교회의 민주적 운영을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재정 비리와 불투명성

  • 헌금의 사적 유용: 일부 교회에서는 목회자와 그 가족이 헌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급 주택, 자동차, 사치품 구매에 헌금이 사용된 경우도 있어, 신도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재정 투명성 부족: 교회의 재정이 신도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뢰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목사의 독재적 운영

세습된 교회에서는 목회자가 교회의 모든 결정을 독점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의 발언이 하나님의 뜻으로 간주되며, 이를 따르도록 강요받는 구조는 신도들의 신앙적 자율성을 약화시킵니다.


3. 도덕적 문제 –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다

교회는 영적 위로와 신앙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윤리적 문제와 부패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범죄와 책임 회피

  • 성범죄 은폐: 일부 목회자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드러나고 있지만, 교단 차원에서 이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책임 회피: 비윤리적 행위를 "하나님의 용서"로 정당화하려는 태도는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신앙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킵니다.

4. 신앙 공동체를 위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교회가 지녀야 할 공공성과 도덕성을 훼손하며, 일부 교회가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신앙을 빙자한 권력 남용과 경제적 착취는 교회의 본질을 왜곡하며, 신도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노력

교회를 선택할 때, 해당 교회가 진정한 신앙 공동체로서 도덕적 기준과 투명성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모든 신도들이 함께 성장하고 신앙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신중한 선택이 종교의 미래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