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톨릭 지도자를 나라에서 임명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묵인 종교 지도자를 국가가 임명한다고요? 이건 정말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종교는 본래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이제는 국가의 승인 없이는 종교 지도자가 탄생할 수 없게 되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최근 교황청과 중국이 주교 임명에 대한 합의를 연장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상황을 실감하게 합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이 상황을 사실상 받아들이는 듯 보인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보다는 정치적 타협에 동의하며 상황을 수용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교황청은 중국과 "존중과 대화"를 통해 협력하겠다고 하지만, 이 존중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수십 년간 중국 정부의 압박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온 지하 교회 신자들에게는 이 합의가 배신..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례명 평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선택하여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교회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적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교회의 권력과 부를 거부하고, 가장 낮은 자로서 가난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교황이 이러한 이름을 선택한 것은 겸손과 변화를 상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가 그 이름의 상징성과 실제로 일치하는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매우 친근하고 소탈한 지도자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는 화려한 의전보다는 검소한 생활을 추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연민을 강조해왔습니다... 더보기 가톨릭 교회의 부정적 특징, 올바른 신앙생활이 가능한가? 가톨릭 교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유산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가톨릭 교회는 여러 부정적인 특징들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권위주의와 성직자 문제 가톨릭 교회는 성직자들에게 큰 권위를 부여하며, 이로 인해 권위주의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성직자들의 성추문 사건이 빈번히 보도되면서 교회의 도덕적 권위가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리노이주에서의 조사 결과, 가톨릭 교회가 수십 년간 수백 명의 아동 성폭력 가해자들을 은폐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NPR Illinois】. 캘리포니아에서도 수천 건의 아동 성폭력 혐의로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교회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 더보기 디다케로 살펴보는 올바른 신앙생활, 로마 가톨릭에서 불가능한가? 최근 몇 년 동안 로마 가톨릭 교회는 내부와 외부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기독교 문서인 '디다케(Didache)'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로마 가톨릭에서의 올바른 신앙생활이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신자들에게 매우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요구합니다. '디다케'에서 비롯된 이러한 기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비현실적이고, 심지어 불가능한 수준의 도덕성을 강요합니다. '디다케'는 신자들에게 완벽한 정직, 순결, 그리고 타인을 비판하지 말라는 등의 높은 도덕적 기준을 설정합니다. 이는 현실 생활에서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디다케'는 거짓말과 도둑질을 철저히.. 더보기 프랑스 정부, 폭력 정당화 이유로 극우 가톨릭 단체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 해산 결정 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은 최근 극우 가톨릭 단체인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Academia Christiana)를 폭력과 무력 사용을 정당화한다는 이유로 해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2013년에 설립된 후, 전통적인 가톨릭 교육과 사회적 이슈, 스포츠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이 단체는 극우 이념을 퍼뜨리며 폭력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는 프랑스 정부에 의해 반유대주의와 폭력 정당화, 무력 사용 촉구 등의 이유로 해산 대상이 되었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 단체가 "전쟁의 용어를 사용하고 지지자들에게 무장하고 십자군 전쟁을 벌이도록 명시적으로 권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프랑스 .. 더보기 미국 대주교, 아동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 받은 신부의 석방 시도 비밀 지원 2023년 12월 1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대주교가 아동 강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신부의 조기 석방을 비밀리에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뉴올리언스 대주교 그레고리 에이몬드는, 자신이 직접 감독하지 않는 신부 로버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비밀리에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케빈 포티어는 어린 시절 루이지애나 남부의 한 가톨릭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는 이 신부를 법정에 세워 종신형을 선고받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말기에는 교회 대표자들이 그를 찾아와 그의 가해자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티어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 지역 교구 지도자들에게 답변을 요청했지만, 결국 뉴올리언스의 교회 관계자들이 석방을 시도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뉴올.. 더보기 일리노이 주, 가톨릭 교회 내 아동 성학대 사건 폭로: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 피해자 발생 일리노이 주의회 일원인 콰메 라울(Kwame Raoul) 검찰총장이 화요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일리노이 주 가톨릭 교회에서 무려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들이 성학대를 당했습니다. 이는 교회가 2018년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공개적으로 밝힌 수치보다 네 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1950년부터 일리노이 주 내 6개 교구, 특히 주목받는 시카고 대교구에서 성직자들과 평신도 종교 형제들이 적어도 1997명의 어린이들을 학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조사 과정 중 또는 그 이전에 교구 자체에서 공개적으로 식별한 아동 성학대자들의 목록에 149명이 추가되어, 식별된 학대자의 총수는 451명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전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학대자는 없으며, 적어도 330명은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