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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단체, 범죄 문제가 많은 예장과 감리회

 

 

올해 10월 예장통합 경북노회가 열리는 남덕교회 앞에서 지역 활동가들이 성추행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 아무개 목사를 제명하라고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북노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 제공 김승무 [출처: 뉴스앤조이] [거룩한 범죄자들 1년 후] 성범죄 유죄 확정 목회자 27명 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는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주요 교단으로서 신앙과 도덕의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성범죄와 부패 사건이 끊이지 않아 사회적 신뢰를 크게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신앙 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함에도, 지도자들의 범죄와 교단 차원의 책임 회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범죄와 무너진 신뢰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는 한 담임목사가 여성 신도 24명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라는 가스라이팅을 통해 범죄를 당했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유산까지 경험하는 등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가해자의 70% 이상이 담임목사, 부목사, 교사 등 지도적 위치에 있는 인물들로 밝혀졌습니다. 예장 합동 교단은 성폭력 사건의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반면 가해자는 적절한 징계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단 내부의 구조적 문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김모 목사는 2021년 담임목사직에서 해임되었지만, 교단 차원의 면직 등 추가적인 징계 없이 다른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교단이 성범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도 성폭력 사건 중 일부만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재판 중이거나 불기소, 기소유예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징계가 요구되었던 사건들조차 가해자가 자진 사임하거나 별다른 처벌 없이 넘어간 사례가 많습니다.
이처럼 교단 내부의 비공개 문화와 책임 회피는 문제 해결보다는 재발을 조장하며,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고 가해자들은 권위를 이용해 범죄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고착화하고 있습니다.


이단보다 심각한 범죄, 정통 교단의 책임

정통 교단으로 알려진 이들 단체에서 벌어지는 성범죄는 종종 이단 단체들보다 더 심각한 수준에 이릅니다.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비판받는 이단들은 종종 그들의 교리와 행위로 문제를 일으키지만, 정통 교단으로 분류된 예장과 감리회는 대중의 신뢰와 자본을 바탕으로 내부 범죄를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해자를 징계하거나 퇴출하기보다는 사건을 은폐하거나 다른 교회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덮어왔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새로운 피해자를 낳고, 교단 자체를 더욱 심각한 부패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신앙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이들 교단이 스스로 변화를 이끌거나 신뢰를 회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이미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부패와 구조적 문제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입니다.
신앙과 정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들 부패한 구조를 단호히 청산하고 새로운 시작을 모색해야 합니다. 범죄를 묵인하고 권위를 남용하며 피해자를 침묵하게 만드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진정한 신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